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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2)“프란치스코, 이탈리아 아시시 출신의 성인으로 ‘빈자(貧者)의 성자’로 불린다.”
- 자교모
- 2025.04.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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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이탈리아 아시시 출신의 성인으로 ‘빈자(貧者)의 성자’로 불린다.”
‘천부인권사상’은 다름 아닌, 하느님으로 받은 생명을 존중하고, 그에 따른 자유를 누리고, 영생의 길을 택하도록 하는 과정이다. 인간의 삶은 절제·관용하는 자유로 하느님의 질서를 완성토록 한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자유는 탐욕이나, 허영(vainglory)이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 길은 개인뿐만 아니라, 공동체를 파괴시킨다.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선종하셨다. 조선일보 김한수 기자(2025.04.21.), 〈교황청 전용 숙소 도 마다한 교황... 소수자·난민 보듬고 떠났다.〉, “21일 오전 선종(善終)한 프란치스코 교황 은 최초의 비(非)유럽 출신 교황으로서 2013년 취임 이후 12년간 교황청의 기득권을 개혁하 고 가톨릭 교회에서 소외받았던 소수자를 챙기기 위해 애썼다. 취임 초엔 ‘수퍼스타’로도 불 렸다. 초등학생이라도 알아들을 수 있는 쉬운 강론, 항상 미소 짓는 ‘2중턱 할아버지’로 대중 에게 친근한 교황이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936년 12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탈리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호르헤 마리아 베르고글리오. 청년 시절 교황은 여느 아르헨티나 청년들처럼 축구와 탱고에 열광했다. 연정(戀情)을 품었던 여성이 있었다고 밝힌 적도 있다. 그러나 그는 사제로 진로를 결정하고 예수회에 입회했으며 아르헨티나 최 대 교구인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장으로 재직하다 교황에 선출됐다...그가 속한 예수회는 16세기 종교개혁에 대항해 ‘교황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는 동시에 가톨릭 개혁과 신대륙과 아시아 등에 대한 전교(傳敎)에 앞장선 수도회다. 영화 ‘미션’에도 등장하는 수도회다. 예수 회는 교육에도 큰 관심을 보여 국내에도 서강대학교를 설립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예수회 출신 첫 교황이다. 교황은 선출 직후 자신의 교황명을 ‘프란치스코’로 정했다. 이 또한 최초 이다. 그동안 바오로, 요한, 베네딕토 등 성인의 이름을 딴 교황은 많았다. 전임 베네딕토 교 황은 ‘16세’였고, 제2차 바티칸공의회의 문을 연 교황은 ‘요한 23세’이다. 프란치스코 (1182~1226)는 이탈리아 아시시 출신의 성인으로 ‘빈자(貧者)의 성자’로 불린다. 2013년 베르 고글리오 추기경이 콘클라베에서 새 교황으로 선출되자 브라질 출신 무메스 추기경이 그를 포옹하며 “가난한 이를 잊지 마세요”라고 당부한 데에서 영감을 얻어 자신의 교황명을 ‘프 란치스코’로 정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6년 연중 제33주일(11월 중순)을 ‘세계 가난한 이 의 날’로 선포해 매년 전 세계 가톨릭이 가난한 이들을 기억하도록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어떤 교황보다 소탈했다. 역대 교황은 취임하면서 복장부터 바뀌었다. 추기경의 상징 색깔이 순교를 상징하는 진홍색이라면 교황은 흰색이다. 신발은 붉은색이 원칙이었고, 가슴 십자가 도 바꾸곤 했다. 그러나 프란치스코 교황은 추기경 시절부터 쓰던 가슴 십자가와 검정색 구 두를 그대로 착용했다. 또한 교황청 내의 전용 숙소를 마다하고 베네딕토 16세 선종 후 새 교황 선출을 위해 로마를 찾았을 때 묵었던 방문객 숙소인 ‘마르타의 집’에서 지내왔다...취 임 후 첫미사에 바티칸 청소부를 초대하고 부활절에는 무슬림 여성의 발을 씻어줬다. 미사 중에 장애를 가진 어린이가 연단 위를 뛰어다녀도 미소만 지었다. 이런 점 때문에 취임 첫 해에 시사 주간지 ‘타임’은 그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수퍼스타 교황’이란 말도 나왔다. 침체된 가톨릭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은 교황으로도 평가된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신자유 주의를 비판하는 교황에 대해 ‘붉은 교황’ ‘마르크스주의자’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하느님의 세계관에서 현실 문제의 해법을 찾는다. 서울주보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2025년 부활 메시지(04.20), 〈‘평화가 너희와 함께!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 희를 보낸다.”(요한 20,21)〉, “친애하는 교형자매 여러분, 부활하신 주님의 은총과 기쁨이 온 세상 모든 이에게 내리기를 빕니다. 특별히 분쟁과 전쟁으로 불의와 억압, 분열과 소외의 상황에서 고통받고 있는 분들에게 부활하신 주님의 참 평화와 위로가 전해지기를 간절히 기 도합니다. 우리는 2025년 ‘희망의 순례자’ 희년에 주님의 부활을 맞이했습니다. 이 희년에 맞 이하는 부활은 더욱 큰 기쁨과 깊은 의미로 우리에게 다가오며 특히 희망에 관하여 묵상하 게 합니다...예수님을 십자가 죽음으로 떠나보낸 실망 속에 침통한 마음으로 엠마오를 향해 가던 제자들의 마음을 당신 말씀으로 뜨겁게 타오르게 해주십니다.(루카 24,13-35 참조) 이 렇게, 지금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인생 여정에서 온갖 실패와 실망을 겪으며 힘겹게 걸어가 는 우리 곁에서 함께 걸으십니다. 또한 말씀과 성찬의 나눔을 통해 우리의 닫혔던 눈을 열 어주시고 우리의 마음이 벅차오르게 해주십니다. 마지막으로,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숨어 서 문을 잠그고 무서움에 떨고 있던 제자들에게 다가와 평화의 인사를 전해주십니다.(요한 20,19-23 참조) 또 밤새 아무것도 잡지 못한 어부들에게 나타나시어 먹을 것을 준비해 주십 니다.(요한 21,1-14 참조) 이는, 그분께서 사회 안의 여러 분열과 갈등의 긴장 속에서 두려 움에 떨고 있는 우리에게 참 평화를 선사하시고, 불안과 불신의 밤을 지새우며 헛수고에 지 쳐버린 우리에게 생명의 양식으로 힘을 주심을 보여주는 것입니다...한 가지 우리가 확신하 는 것은,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시련 속의 우리 곁에 신비로 이 현존하신다는 믿음과 희망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의 현실적인 고통을 당장에 없애 주거나 마술 같은 모습으로 해결책을 제공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예수님 부활의 신 비를 지금 온전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인류의 고통과 함께하시며 이 세상을 구원하고 계심을 우리는 믿습니다. “환난은 인내를 자아내고 인내는 수양을, 수양은 희망을 자아냅니다.”(로마 5,3-4) 우리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나 구원을 체험하는 것은 바로 희망을 통해서입니다. 시련 속의 인내와 수양을 통해서 우리는 이 희망을 다져갑니다. 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희망입니다. “우리는 희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보이는 것을 희망하는 것은 희망이 아닙니다. 보이는 것을 누가 희망합니까?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을 희망하기에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립니다.”(로마 8,24-25) 최근 우리 사회는 희망이 위 협받는 듯한 어려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계엄 선포로 시작된 깊은 혼돈과 정치적 혼란은 국 회의 계엄 해제 선언,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선고의 과정을 이어가면서도 여전히 해소 되지 않고 그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선을 앞두고도 통합보다는 정파적 갈등과 상호 비난이 계속되며 분열의 고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우리 국민들은 경제적 어 려움과 정치적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라는 고통 속에서도 선명한 시민의식으로 연대를 통해 희망을 일궈 나가는 여정에 한 발을 내딛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이 처럼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이 어둠을 넘어서는 희망과 확신입니다. 탄핵이라는 역사적 사 건은 단순히 정치적 변화를 넘어 우리 사회가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되돌 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맞닥뜨린 현실의 어려움은 결코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희망을 품고 확신 속에 연대한다면, 이 난관 또한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천부인권, 자유 그리고 영생의 궤적 안에서 개인은 시대가 어려울수록, 절제·관용을 잃지 말아야 한다. 직업은 귀천이 없고, 모든 국민은 하나의 공동체의 완성을 통해 자신의 자유를 누린다. 매일경제신문 신윤재 기자(04.21), 〈“한국산 공짜로 줘도 안 먹어”...일본에 대량수 출 앞둔 국산쌀, 반응 살펴보니〉, “한국이 쌀값이 폭등한 일본에 판매용 쌀 22t을 수출한다. 관련 통계가 있는 1990년 이후 35년 만에 최대 물량이다. 농협인터내셔널 관계자는 21일 “지난달 쌀 2t을 일본으로 수입해 이번 달에 판매했고 내달 중에 추가로 20t을 들여올 예 정”이라고 밝혔다. 이 업체는 농협경제지주 자회사인 NH농협무역의 일본 지사로, 1999년 설 립 이후 이번에 처음으로 쌀을 한국에서 수입했다. 농협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일본 쌀값 급 등과 한국 쌀 소비 촉진 운동 등을 계기로 수입을 결정했다”며 “추가 물량 20t은 지난주 선 적이 완료됐고, 통관 등을 거쳐 5월 중순께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하느님의 질서의 자유가 혼란스럽게 전개된다. 스카이데일리 김영 주필(04.21), 〈이재명의 언론 탄압… 진실을 적으로 삼은 권력.〉, ““너 죽었어” 협박부터 언론중재법, 광고·금융 압 박까지. 진실 겨눈 이재명의 언론 통제… ‘선관위는 그 공범인가’.중공 간첩단 尹대통령 인 정… 본지 아닌 선관위 수사해야. 스카이데일리는 외쳤다. 누구도 입 밖에 내지 못하던 진실 을, 금기의 이름으로 덮여 있던 현실을 외면하지 않았다.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았고, 광고 의 눈금을 따지지 않았다. 오직 펜 끝의 양심과 독자에 대한 책임만을 기준 삼아 보도해 왔 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둘러싼 부정 의혹, 대한민국을 뒤흔든 간첩단의 실체, 그리고 오 랜 세월 ‘성역’으로 봉인돼 있던 5·18의 이면까지…. 스카이데일리는 보도했고, 많은 사안은 사실로 확인되거나 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 일부는 우리의 기사를 ‘가짜 뉴스’라 낙인찍었 지만, 정작 허위를 무기로 삼은 자들은 따로 있었다. 무자비한 권력, 그리고 그 권력에 기대 어 진실을 왜곡하고 언론을 침묵시키려 한 탐욕의 금력 말이다. 이들은 정의를 가격하며 언 론을 길들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 탄압의 칼끝은 정교했고, 집요했다. 칼자루를 쥔 이는 바로 이재명. 그는 언론을 통제하고 민주주의를 사유화한 권력자의 실체 로 지목되고 있다.”
또한 스카이데일리 장혜원 정치사회부 차장대우(04.20), 〈‘화웨이 와이파이·특수봉인지 불 량’ 지적에 개표참관원 고발한 선관위〉, 선관위·대법원은 정상이 아니다. 그들은 공정·정의 를 뿌리치고, 중국·북한 공산당처럼 폭력·테러를 불러들인다. 곧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의 원시공산사회가 도래될 전망이다. 물론 그들은 자신들의 무오류를 확실히 믿고, 탐욕의 잣대를 온갖 영역에 들이댄다. 그 사이 자유주의는 질식당하고, 공동체는 무너진다.
선관위는 하느님의 질서에 순명할 필요가 있다. 유엔은 ‘천부인권사상’의 인권선언을 중시 여긴다. 계약으로 완성된 법체계가 무너졌다. 물론 신약(神約)의 근거 없이 계약은 무용지물 이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2 재보궐선거 당시 부정선거 의혹을 현장에서 제기한 개 표 참관인 3명을 18일 경찰에 고발한 것을 두고 민간에 의한 선거 감시 기능을 마비시키려 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일 스카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18일 선관위는 2일 구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정당한 근거 없이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개표 사무를 방해한 참관 인 3명을 공직선거법상 투·개표 간섭, 형법상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선관위는 고발 이유에 대해 △휴대전화에 중국 최대 통신 업체 ‘화웨이’ 와이파이 (HUAWEI-76A5)가 떠서 개표 보고 시스템을 해킹하고 있다고 본 점 △투표함에 부착하는 특수봉인지를 떼었을 때, 투표함에 잔류 표시가 남지 않은 것을 두고 큰 소리로 이의를 제 기했으며 △투표소에서 개표소로 가져온 잔여투표용지에 대해 직접 확인해 보겠다고 억지를 부렸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은 개표소에서 정당한 사유 없이 개표에 간섭한 사람은 3년 이 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날 선관위에 의해 고발을 당한 개표참관원 A씨는 ‘선거 방해 행위’가 이루어진 상황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스카이데일리와 통화에서 “화 웨이 와이파이뿐만 아니라 잔여투표지가 들어있는 가방들이 개표장 내부에 모두 열려있어서 ‘왜 열려있냐’고 따져 묻자, 여직원들이 달려들어 가방을 닫았는데, 개표 시작과 동시에 다시 가방이 열려서 ‘이게 불법 아니냐’고 물었고, 잔여 투표지들이 절단 자르는 선도 잘라내지 않고 쌓아놓고 있어서 항의했다”고 밝혔다.”
‘천부인권사상’은 다름 아닌, 하느님으로 받은 생명을 존중하고, 그에 따른 자유를 누리고, 영생의 길을 택하도록 하는 과정이다. 인간의 삶은 절제·관용하는 자유로 하느님의 질서를 완성토록 한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자유는 탐욕이나, 허영(vainglory)이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 길은 개인뿐만 아니라, 공동체를 파괴시킨다.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선종하셨다. 조선일보 김한수 기자(2025.04.21.), 〈교황청 전용 숙소 도 마다한 교황... 소수자·난민 보듬고 떠났다.〉, “21일 오전 선종(善終)한 프란치스코 교황 은 최초의 비(非)유럽 출신 교황으로서 2013년 취임 이후 12년간 교황청의 기득권을 개혁하 고 가톨릭 교회에서 소외받았던 소수자를 챙기기 위해 애썼다. 취임 초엔 ‘수퍼스타’로도 불 렸다. 초등학생이라도 알아들을 수 있는 쉬운 강론, 항상 미소 짓는 ‘2중턱 할아버지’로 대중 에게 친근한 교황이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936년 12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탈리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호르헤 마리아 베르고글리오. 청년 시절 교황은 여느 아르헨티나 청년들처럼 축구와 탱고에 열광했다. 연정(戀情)을 품었던 여성이 있었다고 밝힌 적도 있다. 그러나 그는 사제로 진로를 결정하고 예수회에 입회했으며 아르헨티나 최 대 교구인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장으로 재직하다 교황에 선출됐다...그가 속한 예수회는 16세기 종교개혁에 대항해 ‘교황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는 동시에 가톨릭 개혁과 신대륙과 아시아 등에 대한 전교(傳敎)에 앞장선 수도회다. 영화 ‘미션’에도 등장하는 수도회다. 예수 회는 교육에도 큰 관심을 보여 국내에도 서강대학교를 설립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예수회 출신 첫 교황이다. 교황은 선출 직후 자신의 교황명을 ‘프란치스코’로 정했다. 이 또한 최초 이다. 그동안 바오로, 요한, 베네딕토 등 성인의 이름을 딴 교황은 많았다. 전임 베네딕토 교 황은 ‘16세’였고, 제2차 바티칸공의회의 문을 연 교황은 ‘요한 23세’이다. 프란치스코 (1182~1226)는 이탈리아 아시시 출신의 성인으로 ‘빈자(貧者)의 성자’로 불린다. 2013년 베르 고글리오 추기경이 콘클라베에서 새 교황으로 선출되자 브라질 출신 무메스 추기경이 그를 포옹하며 “가난한 이를 잊지 마세요”라고 당부한 데에서 영감을 얻어 자신의 교황명을 ‘프 란치스코’로 정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6년 연중 제33주일(11월 중순)을 ‘세계 가난한 이 의 날’로 선포해 매년 전 세계 가톨릭이 가난한 이들을 기억하도록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어떤 교황보다 소탈했다. 역대 교황은 취임하면서 복장부터 바뀌었다. 추기경의 상징 색깔이 순교를 상징하는 진홍색이라면 교황은 흰색이다. 신발은 붉은색이 원칙이었고, 가슴 십자가 도 바꾸곤 했다. 그러나 프란치스코 교황은 추기경 시절부터 쓰던 가슴 십자가와 검정색 구 두를 그대로 착용했다. 또한 교황청 내의 전용 숙소를 마다하고 베네딕토 16세 선종 후 새 교황 선출을 위해 로마를 찾았을 때 묵었던 방문객 숙소인 ‘마르타의 집’에서 지내왔다...취 임 후 첫미사에 바티칸 청소부를 초대하고 부활절에는 무슬림 여성의 발을 씻어줬다. 미사 중에 장애를 가진 어린이가 연단 위를 뛰어다녀도 미소만 지었다. 이런 점 때문에 취임 첫 해에 시사 주간지 ‘타임’은 그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수퍼스타 교황’이란 말도 나왔다. 침체된 가톨릭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은 교황으로도 평가된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신자유 주의를 비판하는 교황에 대해 ‘붉은 교황’ ‘마르크스주의자’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하느님의 세계관에서 현실 문제의 해법을 찾는다. 서울주보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2025년 부활 메시지(04.20), 〈‘평화가 너희와 함께!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 희를 보낸다.”(요한 20,21)〉, “친애하는 교형자매 여러분, 부활하신 주님의 은총과 기쁨이 온 세상 모든 이에게 내리기를 빕니다. 특별히 분쟁과 전쟁으로 불의와 억압, 분열과 소외의 상황에서 고통받고 있는 분들에게 부활하신 주님의 참 평화와 위로가 전해지기를 간절히 기 도합니다. 우리는 2025년 ‘희망의 순례자’ 희년에 주님의 부활을 맞이했습니다. 이 희년에 맞 이하는 부활은 더욱 큰 기쁨과 깊은 의미로 우리에게 다가오며 특히 희망에 관하여 묵상하 게 합니다...예수님을 십자가 죽음으로 떠나보낸 실망 속에 침통한 마음으로 엠마오를 향해 가던 제자들의 마음을 당신 말씀으로 뜨겁게 타오르게 해주십니다.(루카 24,13-35 참조) 이 렇게, 지금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인생 여정에서 온갖 실패와 실망을 겪으며 힘겹게 걸어가 는 우리 곁에서 함께 걸으십니다. 또한 말씀과 성찬의 나눔을 통해 우리의 닫혔던 눈을 열 어주시고 우리의 마음이 벅차오르게 해주십니다. 마지막으로,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숨어 서 문을 잠그고 무서움에 떨고 있던 제자들에게 다가와 평화의 인사를 전해주십니다.(요한 20,19-23 참조) 또 밤새 아무것도 잡지 못한 어부들에게 나타나시어 먹을 것을 준비해 주십 니다.(요한 21,1-14 참조) 이는, 그분께서 사회 안의 여러 분열과 갈등의 긴장 속에서 두려 움에 떨고 있는 우리에게 참 평화를 선사하시고, 불안과 불신의 밤을 지새우며 헛수고에 지 쳐버린 우리에게 생명의 양식으로 힘을 주심을 보여주는 것입니다...한 가지 우리가 확신하 는 것은,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시련 속의 우리 곁에 신비로 이 현존하신다는 믿음과 희망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의 현실적인 고통을 당장에 없애 주거나 마술 같은 모습으로 해결책을 제공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예수님 부활의 신 비를 지금 온전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인류의 고통과 함께하시며 이 세상을 구원하고 계심을 우리는 믿습니다. “환난은 인내를 자아내고 인내는 수양을, 수양은 희망을 자아냅니다.”(로마 5,3-4) 우리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나 구원을 체험하는 것은 바로 희망을 통해서입니다. 시련 속의 인내와 수양을 통해서 우리는 이 희망을 다져갑니다. 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희망입니다. “우리는 희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보이는 것을 희망하는 것은 희망이 아닙니다. 보이는 것을 누가 희망합니까?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을 희망하기에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립니다.”(로마 8,24-25) 최근 우리 사회는 희망이 위 협받는 듯한 어려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계엄 선포로 시작된 깊은 혼돈과 정치적 혼란은 국 회의 계엄 해제 선언,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선고의 과정을 이어가면서도 여전히 해소 되지 않고 그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선을 앞두고도 통합보다는 정파적 갈등과 상호 비난이 계속되며 분열의 고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우리 국민들은 경제적 어 려움과 정치적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라는 고통 속에서도 선명한 시민의식으로 연대를 통해 희망을 일궈 나가는 여정에 한 발을 내딛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이 처럼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이 어둠을 넘어서는 희망과 확신입니다. 탄핵이라는 역사적 사 건은 단순히 정치적 변화를 넘어 우리 사회가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되돌 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맞닥뜨린 현실의 어려움은 결코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희망을 품고 확신 속에 연대한다면, 이 난관 또한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천부인권, 자유 그리고 영생의 궤적 안에서 개인은 시대가 어려울수록, 절제·관용을 잃지 말아야 한다. 직업은 귀천이 없고, 모든 국민은 하나의 공동체의 완성을 통해 자신의 자유를 누린다. 매일경제신문 신윤재 기자(04.21), 〈“한국산 공짜로 줘도 안 먹어”...일본에 대량수 출 앞둔 국산쌀, 반응 살펴보니〉, “한국이 쌀값이 폭등한 일본에 판매용 쌀 22t을 수출한다. 관련 통계가 있는 1990년 이후 35년 만에 최대 물량이다. 농협인터내셔널 관계자는 21일 “지난달 쌀 2t을 일본으로 수입해 이번 달에 판매했고 내달 중에 추가로 20t을 들여올 예 정”이라고 밝혔다. 이 업체는 농협경제지주 자회사인 NH농협무역의 일본 지사로, 1999년 설 립 이후 이번에 처음으로 쌀을 한국에서 수입했다. 농협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일본 쌀값 급 등과 한국 쌀 소비 촉진 운동 등을 계기로 수입을 결정했다”며 “추가 물량 20t은 지난주 선 적이 완료됐고, 통관 등을 거쳐 5월 중순께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하느님의 질서의 자유가 혼란스럽게 전개된다. 스카이데일리 김영 주필(04.21), 〈이재명의 언론 탄압… 진실을 적으로 삼은 권력.〉, ““너 죽었어” 협박부터 언론중재법, 광고·금융 압 박까지. 진실 겨눈 이재명의 언론 통제… ‘선관위는 그 공범인가’.중공 간첩단 尹대통령 인 정… 본지 아닌 선관위 수사해야. 스카이데일리는 외쳤다. 누구도 입 밖에 내지 못하던 진실 을, 금기의 이름으로 덮여 있던 현실을 외면하지 않았다.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았고, 광고 의 눈금을 따지지 않았다. 오직 펜 끝의 양심과 독자에 대한 책임만을 기준 삼아 보도해 왔 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둘러싼 부정 의혹, 대한민국을 뒤흔든 간첩단의 실체, 그리고 오 랜 세월 ‘성역’으로 봉인돼 있던 5·18의 이면까지…. 스카이데일리는 보도했고, 많은 사안은 사실로 확인되거나 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 일부는 우리의 기사를 ‘가짜 뉴스’라 낙인찍었 지만, 정작 허위를 무기로 삼은 자들은 따로 있었다. 무자비한 권력, 그리고 그 권력에 기대 어 진실을 왜곡하고 언론을 침묵시키려 한 탐욕의 금력 말이다. 이들은 정의를 가격하며 언 론을 길들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 탄압의 칼끝은 정교했고, 집요했다. 칼자루를 쥔 이는 바로 이재명. 그는 언론을 통제하고 민주주의를 사유화한 권력자의 실체 로 지목되고 있다.”
또한 스카이데일리 장혜원 정치사회부 차장대우(04.20), 〈‘화웨이 와이파이·특수봉인지 불 량’ 지적에 개표참관원 고발한 선관위〉, 선관위·대법원은 정상이 아니다. 그들은 공정·정의 를 뿌리치고, 중국·북한 공산당처럼 폭력·테러를 불러들인다. 곧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의 원시공산사회가 도래될 전망이다. 물론 그들은 자신들의 무오류를 확실히 믿고, 탐욕의 잣대를 온갖 영역에 들이댄다. 그 사이 자유주의는 질식당하고, 공동체는 무너진다.
선관위는 하느님의 질서에 순명할 필요가 있다. 유엔은 ‘천부인권사상’의 인권선언을 중시 여긴다. 계약으로 완성된 법체계가 무너졌다. 물론 신약(神約)의 근거 없이 계약은 무용지물 이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2 재보궐선거 당시 부정선거 의혹을 현장에서 제기한 개 표 참관인 3명을 18일 경찰에 고발한 것을 두고 민간에 의한 선거 감시 기능을 마비시키려 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일 스카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18일 선관위는 2일 구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정당한 근거 없이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개표 사무를 방해한 참관 인 3명을 공직선거법상 투·개표 간섭, 형법상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선관위는 고발 이유에 대해 △휴대전화에 중국 최대 통신 업체 ‘화웨이’ 와이파이 (HUAWEI-76A5)가 떠서 개표 보고 시스템을 해킹하고 있다고 본 점 △투표함에 부착하는 특수봉인지를 떼었을 때, 투표함에 잔류 표시가 남지 않은 것을 두고 큰 소리로 이의를 제 기했으며 △투표소에서 개표소로 가져온 잔여투표용지에 대해 직접 확인해 보겠다고 억지를 부렸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은 개표소에서 정당한 사유 없이 개표에 간섭한 사람은 3년 이 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날 선관위에 의해 고발을 당한 개표참관원 A씨는 ‘선거 방해 행위’가 이루어진 상황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스카이데일리와 통화에서 “화 웨이 와이파이뿐만 아니라 잔여투표지가 들어있는 가방들이 개표장 내부에 모두 열려있어서 ‘왜 열려있냐’고 따져 묻자, 여직원들이 달려들어 가방을 닫았는데, 개표 시작과 동시에 다시 가방이 열려서 ‘이게 불법 아니냐’고 물었고, 잔여 투표지들이 절단 자르는 선도 잘라내지 않고 쌓아놓고 있어서 항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