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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0)“‘폭싹 속았수다’ 등 K콘텐츠 성공비결은 韓 특유의 공동체의식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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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4.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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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싹 속았수다’ 등 K콘텐츠 성공비결은 韓 특유의 공동체의식 덕”

    한국은 중국·북한 공산당의 신분사회가 아닌, 계급사회로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국가 중 한 곳이 되었다. 이젠 권력을 주고, 충성하는 조선시대 그리고 공산당 사회와는 거리를 둘 필요가 있다. 오히려 계급사회가 더욱 국가 경제력을 높이고, 공동체를 잘 유지시킨다고 한다. 정치인들은 기업인에게 배울 것이 많다.

    마르크스는 ‘자본가 계급이 노동자 집단을 착취하면서 부의 불평등이 일어난다.’라고 했다. 그러나 한국의 대기업은 오히려 일자리를 늘리고 국부를 늘리고 있다. 그러나 마르크스가 이야기하는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민주노총은 임금 격차를 늘리고, 일자리를 축소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 신분사회의 문화이식의 피해가 갈수록 늘어난다. 이젠 견고한 카르텔을 형성 시킨다. 매일경제신문 권한울 기자(2025.04.15.), 〈“코로나19 바이러스, 중국 실험실서 제 조”〉, 문재인은 2020년 1월 20일 이후 우한폐렴을 창궐하도록 독려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로 자유를 줄이게 하고, 국민의 생명을 자발적으로 빼앗아가게 했다. 그 후유증으로 170만 명 국민이 저세상 사람이 되었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 지지세력은 갈수록 늘어난다. 그 실 체가 밝혀진다.

    누가 책임진 것인가? 코로나 19가 아니라, 우한 폐렴이 맞다. “18일(현지시간) 미 뉴욕타 임스(NYT)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홈페이지에 ‘실험실 유출’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중국의 실험실에서 만들어졌다”는 내용이 골자다. 백악관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을 일으킨 바이러스가 야생동물에서 인간으로 전염된 것이 아니라, 중국의 우한 바이러스연구소(WIV)에서 유출됐다고 지목했다. WIV에서 바이러스 돌연변이 를 연구했고, 소속 연구자들이 2019년 가을부터 코로나와 유사한 바이러스에 감염돼 질병을 앓았다는 주장이다.”

    문재인·이재명을 310만채 집을 건축하고, 국가가 집 장사를 했다. 그 후유증으로 지난해 말 가계부채가 1880조 원이 되었다. 이는 대부분 주식담보대출이다. 국가 정책도 그렇다. 한 국경제신문 안정훈 기자(04.18), 〈종주국 넘은 'K원전'…생각만 해도 아찔한 '탈원전'〉, “지난 17일 미국 미주리대 차세대 연구용 원자로 초기설계 계약체결 간담회에서 만난 원전 업계 관계자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미국이 한국에 원자력 기술을 전수한 지 66년. 그 기 술을 바탕으로 자립한 한국이 미국에 원전 기술 역수출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단순 기술 독 립을 넘어선 기술 우위의 증거라는 얘기가 간담회 곳곳에서 나왔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현 대엔지니어링, 미국 MPR사로 꾸려진 ‘K-컨소시엄’은 국제 경쟁입찰에서 아르헨티나 미국 등 7개 컨소시엄을 제치고 계약을 따냈다. 고밀도 우라늄 핵연료 분야 등의 뛰어난 기술력 덕분에 미국 뉴스케일 등 쟁쟁한 업체를 따돌리고 종주국 시장까지 뚫었다. 한국은 원전 분 야에서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완전 자립형’ 국가다. 미국이 설계한 시스템을 자체 설계·운 전·정비·수출까지 해내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번 역수출 달성을 두고 원전 전문가들은 한·미의 공생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만 그런 게 아니다. 조선일보 김형원·유희곤 기자(04.15), 〈[단독] 검찰 특활· 특경비 전액 삭감 후... 마약·보이스피싱범 검거 줄었다〉, 국회는 예산을 삭감하고, 경찰은 마약범을 방치한다. 그들은 중국·북한 공산당 세계를 확산시키고 싶는 것이 아닌가. “헌정 사상 처음으로 검찰의 특수활동비(특활비)·특정업무경비(특경비)가 ‘0원’으로 삭감된 올해 들 어 각종 범죄 검거 실적이 대폭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15일 나타났다. 법무부가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1월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도 도주한 ‘자유형 (自由刑) 미집행자’ 검거 인원은 217명이었다. 지난해 월평균 검거 실적(301명)과 비교해 30%가량 감소한 수치다. 수사기관 관계자는 “자유형 미집행자는 법원에서 징역·금고 등 실 형을 선고받고도 거리를 활보하는 범죄자”라면서 “이 가운데 흉악범도 적지 않다”고 했다. 추가 범죄를 막기 위해 검거가 필요하지만 그 실적이 올 들어 둔화된 것이다.”

    한국은 관세도 없는가? 국회와 공무원은 자신의 신분 상승만 신경쓴다. 국민 경제에는 관심 자체가 없는 게 아닌가? 동아일보 김기용 산업2부장(03.13), 〈‘테무’와 중국 공산당〉, “나는 ‘테무’를 이용하지 않는다. 물건값이 아무리 싸다고 해도, 심지어 품질이 좋다고 해도 그럴 것이다. “물건이 싸고 좋으면 그만이지 유별나다”고 할지 모르겠다. 인정한다.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중국 공산당과 테무를 더 알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 중국 공산당 은 몇 년전부터 기업에도 공산당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당원이 있는 곳이면 어디 든 당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는 당장(黨章·당헌법)을 기업에까지 강제한 것이다. 비유하자면 삼성전자 안에 ‘국민의힘 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위원회’를 만든 셈이다. 테무 모회사 핀둬둬 에 공산당위원회 테무의 모회사 ‘핀둬둬’에도 공산당위원회가 있다. 핀둬둬는 중국인이 9억 명 넘게 이용하는 쇼핑 플랫폼이다. 창업자 황정(黃?)은 지난해 중국 최고 부자에 오르기도 했다. 핀둬둬는 테무를 설립했고 이를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거대 기업 핀둬 둬의 공산당위원회 서기(書記·최고 책임자)는 중국 고위 공산당원이다. 이 사람은 핀둬둬에 서 수석 부사장직까지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산당은 늘 폭력과 테러를 사용한다. 공공부문 종사자는 공정·정의를 팽개친 신분문화를 강화시킨다. 우크라이나 드론 테러로 푸틴이 어렵게 되었다. 젤렌스키가 드론으로 러시아 개 인뿐만 아니라, 공동체를 파괴시킨다. 조선일보 정철환 파릴 특파원(04.19), 〈푸틴, 30시간 ' 부활절 휴전' 발표… 젤렌스키 "위선적 제안" 부정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기독교 최대 축일인 부활절(20일)을 맞이해 30시간 동안의 짧은 휴전을 제안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에 “위선적 휴전 제안”이라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다만 공식적으 로 ‘거부’ 의사를 발표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러시아 대통령실(크렘린궁)은 19일 오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 오후 6시부터 일요일 밤 12시(21일 0시)까지 부활절 휴전을 선언하고, 이 기간 동안 모든 적대 행위의 중단을 명령했다”고 발표했다...젤렌스키는 크렘린궁 발표 직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부정적 의사를 밝혔다. 그는 “지금 이 순간도 우크라이나 전역에는 공습 경보가 울리고 있다”며 “푸틴이 사람들의 생명을 가지고 또 한 번 게임을 하려고 한 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지금 우리 영공에 러시아의 ‘샤헤드’ 드론이 날고 있는 이 상황이 야말로 푸틴이 부활절을, 그리고 사람들의 생명을 어떻게 여기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 라고 했다.”

    한편 영남 지역의 산불 테러로 삶의 현장이 붕괴되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산불진화 예산을 깎고, 공무원은 피해액을 줄인다. 손발이 척척 맞다. 이게 대한민국 공공부문의 민낯이다. 그 들은 자유를 누리고, 책임을 팽개친다. 책임이 없으면 공동체가 붕괴된다. 중국·북한 공산당 문화가 유입되면서 그 경향은 더욱 농후하다. 경향신문 사설(04.18), 〈‘산불 피해 과소 추 계’, 진화는 물론 피해대응에도 문제 드러낸 산림청〉, “지난달 경북 5개 시군을 휩쓴 산불 의 실제 피해 면적이 산림청이 당초 추산한 수치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산 림청은 경북 산불 피해 면적을 중간 집계한 결과 피해면적이 9만9289㏊로 집계됐다고 밝혔 다. 산림청은 산불 진화 이후 ‘산불 영향구역’이 4만8000여㏊라고 해왔는데, 차이가 크다. 산 불 초동 대응 단계부터 산림청의 피해 예측이 허술했던 것은 아닌지 점검이 불가피하다. 산 불영향구역은 화재 현장에 펼쳐진 화선(火線), 즉 불길 안에 포함된 면적을 뜻한다. 타지 않 은 부분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보통은 산불 영향 면적이 피해 면적보다 더 넓다. 2022년 울 진·삼척 산불의 경우 산불영향구역은 2만923㏊로 추정됐지만 최종 집계된 피해 면적은 1만 6302㏊로, 추정치의 약 78%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반대로 피해 면적이 영향 구역보다 훨씬 넓다.”

    천지일보 정은정 농촌사회학 연구자(04.17), 〈[세상 읽기]산불은 아직 꺼지지 않았다〉, 공동체가 무너지고, 삶의 터전이 불안하다. 테러는 늘 사회의 약한 부분을 공약한다. “경북 의성에는 흰 자두꽃이 한창이다. 산불 현장 답사에 동행한 농민은 저 꽃에서 열매가 제대로 열릴지 걱정했다. 산불 열기로 밭의 멀칭 비닐도 녹았는데 여린 꽃과 나무도 화상을 입었을 까 싶어서다. 게다가 지력이 약해져 산사태가 날 수 있어 다가올 여름도 두렵다. 이런 형편 이건만 산불로 금사과 사태가 날까 걱정하는 시중의 말들이 박절하다. 31명의 생명을 앗아 간 이 산불은 역대 최악이었다. 주민들은 불을 끄다 숨진 이들에게 죄책감을 느끼고 이웃을 구하지 못했다고 자책한다. 방재 연구자들은 대형화되는 산불의 추세를 꺾기 어렵다며 대형 인명피해를 우려해 왔다. 산불은 더 커지고 잦아지나 사람을 보호하는 대책은 더디다. 무엇 보다 농산어촌에는 고령자가 많다.”

    한편 정치권은 한가하기만 하다. 경향신문 민서영 기자(04.19), 〈전광훈 “내가 대선 출마 하겠다···국힘 8명은 절대 당선 안 시켜”〉, 정치권의 신분문화가 혼란을 가중시킨다. 정치 권은 불신의 성토장으로 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도 신뢰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불법선거 카르텔이 계속 증폭되고 있는 현실에서 나온 이야기이다. “전광훈 목사는 19일 “대통령 후보에 출마하려고 한다”며 “국민의힘 8명 (후보)은 절대로 당선 안 시킨다”고 밝혔다. 전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는 이날 오전 11시 쯤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광화문 국민대회’를 열었다. 전 목사는 무대에 올라 고위 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헌법재판소, 국회 등의 해체를 언급하며 “이 모든 것을 집행할 사람은 전광훈 목사 하나밖에 없다. 그래서 내가 대통령 후보에 출마하려 고 한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자유통일당 후보로 대선에 나가겠다며 “8명의 국민의힘 예비 후보들이 광화문하고는 가까이하지 말라고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8명은 절대로 당선 안 시킨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자유통일당으로 모셔 오겠다”고 덧 붙였다.”

    공공부문이 펑크가 난 것이다. 사회를 통합시켜야 할 법은 이미 존재 의미를 상실했다. 조 선일보 사설(04.19), 〈文 관련 의혹들은 왜 죄다 법망을 피해가나〉, “문재인 정부가 5년 임 기 대부분 기간에 주택·소득·고용에 관한 통계를 조작·왜곡했다는 감사 결과를 감사원이 내 놓았다. 조작은 청와대 지시나 압박에 따라 이뤄졌고 장하성·김수현·김상조 등 문 정부 청와 대 정책실장 전원이 연루됐다고 한다. 이 감사 결과를 보고 그 행태에 개탄을 금할 수 없으 면서도 한편으로 결과 발표가 왜 이렇게 늦었는지 의문이 든다.”

    공공부문은 절제·책임감 없이 공동체를 붕괴시키지만 기업은 전혀 다르다. 리포테라 권용 희 기자(04.16), 〈“관세 전쟁에서 한국끼리 똘똘 뭉친다”… 1위 다투던 두 기업, 역대급 ‘협 력’ 소식에 ‘웃음꽃’〉, “국내 철강 업계에서 오랜 라이벌이던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미국 땅 에서 뜻밖의 ‘동행’을 모색 중이다. 미국의 고율 관세 장벽을 넘기 위해 치열한 경쟁 대신 전례 없는 협력을 택한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강화 기조 속, 한국 철강업계가 생존과 반격을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 국내 철강 1위 기업 포스코가 현대제철의 미국 루이 지애나주 전기로 제철소 투자에 지분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철강 업계에선 이 를 두고 “역대급 빅딜”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1·2위 업체가 미국 현지에서 공동 대응에 나선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공공부문은 공동체를 파괴시키는 선수들이지만, 계급 사회를 만드는 기업인들은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더욱이 넷플릭스 드라마 촬영 장소인 제주도는 중국 공산당 문 화로 토착 공동체가 무너지는 삶의 현장이다. 그 현장에서 공동체 살리는 힘겨운 투쟁을 하 고 있다. 그들은 신분사회의 일원이 아니라, 계급사회의 일원이다. 동아일보 정양환 문화부 장·이호재 기자(04.18), 〈[데스크가 만난 사람] “‘폭싹 속았수다’ 등 K콘텐츠 성공비결은 韓 특유의 공동체의식 덕”〉, “강연 중인 샘 리처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사회학과 교수. 한류의 사회문화적 맥락을 주제로 한 리처드 교수의 강의는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작지 않은 반향을 얻고 있다. ‘한류 전도사’로도 불리는 그는 최근 한국 콘텐츠의 성공 요인 을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 책임’에서 찾는다. 샘 리처드 교수 제공.《1960년대 제주를 배경으 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섬세한 감정선과 진심 어린 서사로 해외에서도 여 전히 인기가 뜨겁다. 지극히 한국적이고 토속적인 배경임에도 불구하고 동남아시아는 물론 중남미, 중동 등에서 화제를 모으며 또 한 번 ‘K콘텐츠’의 저력을 증명했다. 이른바 이러한 ‘한류(韓流)’가 가진 파급력의 원천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최근 동아일보와 화상 인터뷰 를 가진 샘 리처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사회학과 교수(65)는 현지에서 ‘한류 전도사’라 는 별칭으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는 한류 연구자다...미 펜실베이니아주 자택에서 인터뷰에 응한 리처드 교수는 “얼마 전부터 ‘폭싹 속았수다’를 보고 있다”라며 “K콘텐츠가 지닌 감성 의 깊이와 사회적 맥락의 결합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를 배경으로 한 가족 이야기다. 교수는 어떤 계기로 이 드라마를 보 게 됐고, 외국인의 시선에서 어떤 점이 인상 깊었나. “한국인 친구들뿐 아니라 외국인 동료 들로부터도 추천을 받았다. 이야기가 제주의 특별한 정서를 담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단순히 제주에서 찍은 드라마가 아니라, 그곳 사람들의 감정과 언어, 공동체 의식을 이야기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인상 깊었다.””